각시비름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1년생 초본식물로, 국내에서는 1997년 경남 진해시에서 처음 채집된 귀화식물입니다. 털비름 종류 중에서도 화수의 모습이 연약하여 ‘각시비름’이라는 국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국내에 알려진 비름속 식물 중 유일하게 자웅이주(수꽃과 암꽃이 다른 개체에 피는 특성)를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시비름의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학명 | Amaranthus arenicola Johnston |
| 원산지 | 북아메리카 |
| 생활형 | 1년생 초본 |
| 분포지역 | Missouri, Dakota, Montana, Texas 등지; 최근 일본에 귀화, 국내 1997년 경남 진해시 창전부두에서 채집 |
각시비름의 형태적 특징
줄기와 잎의 특성
각시비름의 줄기는 높이 50~150㎝로 곧게 자라며 거의 털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잎은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으며, 타원형에서 피침형까지 다양한 형태를 나타냅니다. 잎의 길이는 2~8㎝ 정도이며, 특이하게도 잎끝의 주맥(主脈)이 가시 모양으로 잎새 밖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꽃의 구조
| 특징 | 설명 |
|---|---|
| 개화시기 | 8~9월 |
| 화서 위치 |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 |
| 화서 형태 | 밀추화서(密錐花序) |
| 줄기 끝 화서 | 높이 10~20㎝, 폭 5~7㎜ |
| 잎겨드랑이 화서 | 길이가 짧고 가늘음 |
| 꽃 색깔 | 녹색 |
| 소포엽 | 길이 1.5~2.5㎜, 화피보다 짧고 끝이 뾰족하며 3개가 꽃 하나를 둘러쌈 |
암꽃과 수꽃의 차이
각시비름은 자웅이주 식물이므로 암꽃과 수꽃이 다른 개체에 피는 특징을 보입니다.
| 구분 | 특징 |
|---|---|
| 암꽃 | 5개의 화피(길이 2~2.5㎜), 1개의 암술 |
| 수꽃 | 5개의 화피(길이 2~3㎜), 5개의 수술 |
열매와 종자
열매는 가로로 갈라지며 1개의 종자를 포함합니다. 종자는 둥글고 지름이 1~1.2㎜이며 암적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각시비름과 유사 종의 구분
비름속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시비름과 구분되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 종류 | 주요 특징 |
|---|---|
| 눈비름(A. deflexus L.) | 줄기는 밑동에서 갈라지고, 잎은 난형 또는 좁은 난상 삼각형(길이 1~4㎝), 털이 거의 없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함 |
| 비름(A. mangostanus L.) | 잎은 넓은 난형으로 길이 4~12㎝, 잎자루가 김 |
| 털비름(A. retroflexus L.) | 전체에 짧은 털이 퍼져 있고, 줄기는 거칠고 굵으며 가을철에 붉어지기도 함, 잎은 길이 5~10㎝로 뒷면 맥에 연한 털이 있음 |
| 청비름(A. viridis L.) | 털이 거의 없고, 잎은 삼각상 넓은 난형(길이 4~8㎝) |
각시비름의 분류학적 특이성
각시비름이 국내에 알려진 다른 비름속 식물들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자웅이주라는 특성입니다. 국내에 분포하는 비름속 식물들은 대부분 자웅동주(한 개체에 수꽃과 암꽃이 모두 피는 특성)를 보이지만, 각시비름은 수꽃과 암꽃이 서로 다른 개체에 피는 독특한 번식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소포엽이 화피보다 짧고, 잎새가 타원형 또는 피침형인 점도 구분되는 특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