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향은 한반도의 남해안 도서 지역에만 자생하는 희귀 상록활엽관목입니다. 경남 거제도와 전남 흑산도, 제주도의 해변가 산록에서 자라며, 일본에도 분포하는 이 식물은 산림청이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입니다. 봄철 백색 꽃과 여름의 주홍색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널리 이용되며, 동시에 전통 한의학에서 약용으로 활용되어 온 귀중한 식물입니다.
백서향의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학명 | Daphne kiusiana Miq. |
| 영명 | Kiusiana Daphne |
| 한글명 | 백서향, 개서향나무, 흰서향나무, 백서향나무 |
| 중문명 | 白瑞香 |
| 분포지역 | 한국(경남 거제도, 전남 흑산도, 제주도), 일본 |
| 자생지 표고 | 50~1,300m의 해변가 산록 |
| 식물 분류 | 상록활엽관목 |
| 평균 높이 | 약 1m |
| 보존 상태 |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1997) |
백서향의 형태적 특징
잎의 특징
백서향의 잎은 호생하며 도피침형으로 예두를 이룹니다. 잎의 끝은 둔하고, 길이는 2.5~8cm, 너비는 1.2~3.5cm 정도입니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밑부분이 좁아져 짧은 엽병과 연속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꽃의 특징
이 식물은 이가화로 3월부터 4월에 백색 꽃을 피웁니다. 꽃은 전년지 끝에 모여 달리며, 포는 넓은 피침형입니다. 화경의 길이는 약 2mm로 백색의 잔털이 있고, 꽃받침통은 길이 7~8mm로 잔털이 있습니다. 열편은 4개이며 길이는 약 3mm로 겉에 털이 있습니다. 자방은 난형이고 털이 있으며, 암술대에는 털이 없고 암술머리는 두상입니다.
열매와 줄기의 특징
열매는 장과로 난상 구형이며 주홍색을 띱니다. 길이는 약 8mm 정도이고 5월부터 6월에 익으며,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줄기는 직립하고 청감색으로 가지가 많이 나와 피복형의 수형을 이룹니다.
백서향의 생육 환경 및 재배 조건
백서향은 반음지에서 잘 자라는 음지 적응 식물입니다. 건조에는 강하지만 습기에 약하므로, 배수가 잘 되는 환경이 생육에 필수적입니다. 토질이 비옥하고 암석이 많은 사질양토에서 생장이 양호하며, 특히 내염성이 강해서 해변의 숲 가장자리에서 주로 자생합니다.
번식은 여름에 열매가 성숙된 직후 채취하여 직파하는 방법을 사용하며, 꺾꽂이를 통한 번식도 가능합니다.
백서향의 약용 성분 및 효능
서향화(꽃)의 약효
성분
백서향의 꽃에는 daphnetin-7-glucoside(daphnin) 2~4%, kaphnetin-8-glucoside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러한 성분은 주로 지상부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량의 umbelliferone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효능
- 인후의 종통(목의 부종과 통증)
- 치통(치아 통증)
- 류머티즘 통증
- 두창(천연두)
- 초기 유암(유방암)
용법
- 내복
- 3~6g을 달여 복용
- 외용
- 짓찧어서 붙이거나 전액으로 양치질
서향근(뿌리)의 약효
성분
뿌리에는 daphneolone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효능
급성 인후통(인후염)의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흰꽃이 핀 것을 사용하여 짓찧어 낸 즙을 목 안에 흘려 넣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용법
- 내복
- 3~6g을 달여 마시거나 분말로 하여 복용
서향엽(잎)의 약효
효능
- 창양(피부 궤양)
- 통풍
- 만성피부염
용법
- 내복
- 3~6g을 달여서 복용
- 외용
- 짓찧어서 붙이거나 분말을 조합하여 붙임. 신선한 잎이나 건조한 잎을 분말하여 창양에 도포하면 소종(부기 제거)과 지통(통증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백서향의 관상 및 보존 가치
백서향은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식물입니다. 봄의 우아한 백색 꽃과 여름의 선명한 주홍색 열매는 정원과 조경에서 시각적 아름다움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자생지가 제한적이고 개체 수가 적어 산림청에서 1997년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이유미·이원열. 1997.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도감. 도서출판생명의나무.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