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게꽃나무는 한반도의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낙엽활엽소교목으로, 봄의 황색 꽃과 가을의 붉은 시과(날개 열매)가 특징인 단풍나무과 식물입니다. 강원도와 경상남도의 고산지대에 자생하며, 내한성과 공해 저항성이 뛰어나 정원수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부게꽃나무의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학명 | Acer ukurunduense Trautv. et Meyer |
| 국명 | 부게꽃나무, 산겨릅나무(강원도), 부갸근나무 |
| 분류 | 낙엽활엽소교목 |
| 분포지역 | 한국(태백산, 경상남도, 강원도 이북), 일본, 만주, 중국, 시베리아 |
| 자생지 | 표고 300~2,200m의 심산 산림 및 계곡 |
부게꽃나무의 형태적 특징
수형 및 줄기
부게꽃나무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수형을 이루며, 높이 14m에 달하고 직경은 약 40cm에 이릅니다. 수피는 연한 갈색을 띠고 있으며, 소지(어린 가지)는 황색 또는 적색으로 잔털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잎의 특징
잎은 대생하며 타원상 난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 첨두 심장저를 가집니다. 5개로 갈라지는 잎은 길이 8~14cm이고, 결각 부분에 예리한 톱니가 있습니다. 열편 끝에는 톱니가 없으며, 표면에는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집니다. 뒷면은 엽맥을 따라 밀모(촘촘한 털)가 있고, 엽병은 길이 3~12cm로 붉은빛을 띠며 잔털이 있습니다.
꽃과 열매
총상화서는 가지 끝에 달리며 털이 밀생하고 길이는 약 10cm입니다. 약 20개의 꽃이 달리며, 6월에 개화합니다. 꽃은 잡성, 양성 또는 일가화이며 4수입니다. 꽃받침은 털이 있고, 꽃잎은 황색으로 수술보다 짧으며 자방에 털이 있습니다.
시과(날개 열매)는 길이 약 1.5cm이며, 9~10월에 붉은빛에서 황갈색으로 변합니다. 날개는 예각으로 벌어져 익으며 잔털이 있습니다.
부게꽃나무의 생육 환경 및 특성
부게꽃나무는 음지와 양지 모두에서 잘 자라는 적응력 강한 수종입니다. 비옥한 적윤지(적절히 습한 토양)에서 생장이 우수하며, 내한성이 매우 강합니다. 특히 공해에 강하여 도심지에서도 잘 적응하고, 해안 지역에서도 생육이 양호합니다.
부게꽃나무의 번식 및 활용
번식 방법
부게꽃나무는 실생번식으로 증식합니다. 가을에 채취한 종자를 마르지 않도록 건사저장했다가 봄에 파종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이용 용도
정원수로 심기에 적합하며, 목재는 건축재, 기구재, 조각재, 신탄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현재 대량증식을 통한 활용도를 높여야 할 중요한 수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부게꽃나무의 변종
청부게꽃나무(for. pilosum Nak.)는 부게꽃나무의 변종으로, 어린 잎에 털이 있으나 뒷면의 털이 점차 거의 없어집니다. 지리산과 황해도에서 자라며, 맹아력(새순이 나오는 능력)이 우수한 특징을 가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