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난은 잎이 없는 독특한 형태의 착생성 소형 난초로, 뿌리의 모양이 거미를 닮아 이름 붙여졌습니다.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의 바위나 나무에 착생하여 자라는 희귀 식물이며, 산림청에서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거미난의 특징부터 번식, 식재, 관리 방법까지 상세히 알아봅니다.
거미난의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학명 | Taeniophyllum aphyllum Makino |
| 국명 | 거미난, 거미란초, 구름란초 |
| 분류 | 다년초 |
| 분포지역 | 한국(제주도), 중국, 일본, 대만, 히말라야, 말레이시아 |
| 생육형태 | 착생성 소형 난 |
| 세계 분포 | 약 120종 |
| 한국 분포 | 1종 |
| 보호등급 |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1997) |
거미난의 형태적 특징
거미난은 매우 독특한 외형을 가진 식물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잎이 완전히 없다는 점으로, 이는 일반적인 난초와 크게 다릅니다. 줄기는 거의 없거나 매우 짧은 형태입니다.
뿌리는 방사상으로 뻗어나가며 길이 2~3cm, 폭 1~2mm 정도의 녹백색을 띱니다.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뿌리가 거미가 기어가듯 나무나 바위에 붙는다는 점으로, 이것이 ‘거미난’이라는 이름의 유래입니다.
꽃의 특징
- 개화 시기
- 5월~6월
- 화경 길이
- 4~7mm
- 꽃 개수
- 화경 끝에 1~3개 개화
- 꽃 색상
- 연한 녹색
- 꽃받침
- 피침형, 길이 2mm, 끝이 뾰족함
- 꽃잎
- 넓은 피침형, 꽃받침보다 다소 짧음
- 순판
- 피침형으로 밑부분에 주머니 같은 거(距)가 있고,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리며 끝이 접혀 길게 뾰족해짐
열매의 특징
- 길이
- 4~5mm
- 형태
- 도란상 타원형
거미난의 번식 방법
거미난은 실생 번식과 분주 번식 두 가지 방법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실생 번식
무균배양을 통해 발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열매가 열과(裂果)되기 전에 채취하여 파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주 번식
포기가 크게 자라면 묵은 뿌리가 말라 죽고, 착생한 곳으로부터 새로운 포기가 떠오르는 형태가 됩니다. 이때 묵은 뿌리를 정리하고 포기를 젊어지게 하기 위해 포기나누기를 진행합니다.
분주 번식 시 주의사항
- 큰 포기는 여러 개로 나누되, 너무 작게 나누지 않도록 주의
- 적기
- 4월 중순~5월 중순
거미난의 식재 요령
거미난을 성공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착생 환경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 원칙
착생하고 있던 거미난을 떼어내면 헤고판 등에 다시 착생시켜 뿌리를 길게 뻗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착생하고 있는 가지와 줄기를 함께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재 방법
| 상황 | 방법 |
|---|---|
| 굵은 가지에 착생한 경우 | 그 가지를 그대로 걸어서 재배 |
| 가는 가지에 착생한 경우 | 헤고판에 고정하고 수태로 분에 심기 |
| 떨어진 개체 | 활착하고 있는 풍란이나 나도풍란 등 착생난의 뿌리에 얽히게 하여 끈으로 고정 |
헤고판 선택.
뿌리의 섬유가 치밀하고 견고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재 적기.
새뿌리가 자라기 전인 4월 중순~5월 중순이 최적입니다.
거미난의 관리 방법
일조 관리
거미난은 직사광선을 받으면 안 됩니다. 나무나 헤고판에 붙인 경우 착생면을 북쪽으로 향하게 하여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연중 반그늘에서 관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겨울철에는 서리를 피하고 무가온(無加溫)의 보호실 등에서 얼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시비 관리
봄부터 가을까지 월 1~2회 정도 하이포넥스 2000배액 같은 묽은 액비를 포기 전체에 해가 진 후 분무합니다.
물주기
- 4월~10월
- 1일 1~2회 물을 주어 습도를 유지
- 건조하기 쉬운 시기
- 1일 3~4회 자주 물을 줌
- 수태 관리
- 항상 습한 상태로 유지하여 습도를 높임
기타 관리 사항
꽃이 진 후 열매가 생기면 빨리 제거하여 포기의 충실을 도모합니다. 나무의 줄기나 가지에 착생한 거미난의 경우, 이끼 등의 지의식물이 뿌리를 덮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덮인 부분부터 죽을 수 있으므로 빨리 제거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