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잎쥐손이(Geranium wilfordii Max.)는 동아시아 산지에서 자생하는 쌍떡잎식물로, 세 개로 깊게 갈라진 잎과 연한 홍색 꽃이 특징인 다년초입니다. 한국에서는 지리산, 금오산, 울릉도 등 전국의 산지에 야생하며, 전통 한의학에서 ‘노관초’라 불리는 약용식물로 오랫동안 활용되어 왔습니다. 류머티즘 통증, 타박상, 장염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거풍과 활혈 효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잎쥐손이의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학명 | Geranium wilfordii Max. |
| 국명 | 세잎쥐손이, 세잎손잎풀 |
| 분류 | 쌍떡잎식물, 다년초 |
| 분포지역 | 한국, 일본, 만주, 중국, 아무르 |
| 국내 자생지 | 전남(지리산), 경남, 경북(금오산, 울릉도), 충북(속리산), 강원, 경기, 함북 |
| 생육환경 | 산지 |
| 번식방법 | 종자 번식 |
세잎쥐손이의 형태적 특징
줄기와 높이
세잎쥐손이는 높이 40~80cm로 자라며, 마디가 굵은 특징을 보입니다. 줄기의 밑부분에는 옆으로 뻗은 뒤로 꼬부라진 털이 있어 거친 질감을 나타냅니다.
잎의 구조
잎은 대생하며 긴 엽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밑부분의 잎을 제외한 대부분의 잎은 3개로 깊게 갈라지며, 간혹 5개로 갈라지기도 합니다. 잎의 폭은 5~8cm 정도이고, 표면과 뒷면 맥 위에 복모(여러 개의 털)가 있습니다. 각 열편은 마름모 비슷한 피침형으로 불규칙한 결각사의 톱니가 있으며 끝이 뾰족합니다. 탁엽은 좁고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꽃의 특징
8월에 개화하며, 지름 1~1.5cm의 작은 꽃이 핍니다. 줄기 끝과 엽액에서 긴 화경이 나와 화경 끝에 1~2송이씩 달리고, 소화경은 다소 짧습니다. 꽃받침에는 짧은 털이 있으며, 꽃잎은 5개로 연한 홍색이고 더 짙은 색의 맥이 있습니다. 꽃잎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합니다. 10개의 수술과 5개의 화주(암술대)를 가집니다.
열매의 형태
삭과로서 좁고 길며, 5분과(다섯 개의 분과)로 개열합니다.
세잎쥐손이의 약용 성분
| 성분 | 함유 부위 | 특징 |
|---|---|---|
| Geraniol | 정유 중 주요성분 | 향기로운 정유의 주성분 |
| Quercetin | 전초, 색소 | 항산화 성분 |
| Tannin | 잎 중심 | 계절에 따라 함유량 변화 (6~8월 최고) |
| 몰식자산 | 전초 | 수렴 작용 |
| 호박산 | 전초 | 유기산 성분 |
| Kaempferitrin | 잎 |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
세잎쥐손이와 동속 근연식물인 이질풀의 전초에는 특히 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탄닌의 함유량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데, 12월부터 2월까지 가장 적고, 이후 서서히 증가하여 6~8월에 최고조에 달합니다.
세잎쥐손이의 약효 및 활용
주요 약효
세잎쥐손이는 거풍(風邪를 제거), 활혈(혈액순환 촉진), 청열(열을 내림), 해독의 효능을 가집니다.
치료 대상 질환
- 류머티즘으로 인한 통증
- 경련과 마비(拘攣痲木)
- 화농성 종양(癰疽)
- 타박상
- 장염
- 이질
채취 및 건조 방법
여름에서 가을철 과실이 익기 전에 지상부위 또는 뿌리째 뽑아서 깨끗이 씻은 후 햇볕에 말립니다.
용법 및 용량
6~15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술에 담그거나, 전액을 졸여서 고제(膏劑)로 만들어 복용합니다.
세잎쥐손이의 근연종
세잎쥐손이와 같은 쥐손이풀속에는 다양한 종들이 있습니다.
이들 동속 근연식물의 과실이 달린 전초를 통칭하여 ‘노관초’라 부르며, 약용으로 활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