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섬말나리는 울릉도 특산식물로 학명 Lilium hansonii Leichtl.이며, 성인봉나리라고도 불립니다. 한국, 만주, 아무르, 우수리 지역에 분포하며 울릉도에서 널리 자생하는 다년초입니다. 자생나리류 중 가장 일찍 개화하는 종으로, 산림청에서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했습니다. 황색 바탕에 붉은 빛이 도는 아름다운 꽃과 식용 가능한 인경이 특징입니다.
| 항목 | 내용 |
|---|---|
| 학명 | Lilium hansonii Leichtl. |
| 국명 | 섬말나리, 성인봉나리 |
| 분포지역 | 한국, 만주, 아무르, 우수리, 울릉도 |
| 생활형 | 다년초 |
| 개화시기 | 6월~7월 |
| 결실시기 | 9월 |
| 보존상태 |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1997) |
섬말나리의 형태적 특징
전체 구조
섬말나리는 높이 50~100cm의 다년초로, 원줄기에 몇 층의 윤생엽과 작은 호생엽이 달려 있습니다. 인경은 난형이며 약간의 붉은 빛을 띠고 간혹 관절이 있는 특징을 보입니다.
잎의 특징
윤생엽은 6~10개씩 달리며 길이 10~18cm, 폭 2~4cm로 도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입니다. 호생엽은 윤생엽과 비슷한 크기와 모양에서 점점 작아져 윗부분의 포와 연결됩니다.
꽃의 특징
6월부터 7월에 개화하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1개씩 달려서 4~12개가 밑을 향해 핍니다. 화피열편은 6개이며 두꺼운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으로 길이 3~4cm입니다. 붉은 빛이 도는 황색이며 안쪽에 검붉은색 반점이 있고 뒤로 말린 형태입니다. 밀구에는 털이 없으며 자방이 암술대보다 짧습니다.
열매의 특징
삭과로 지름 2.5~3.5cm의 둥근 형태이며, 9월에 결실합니다.
섬말나리의 자생지 및 생육환경
자생지 특성
울릉도에서 낙엽수가 울창하게 자란 그늘진 낙엽수림 하부의 완만한 경사면에서 널리 생육합니다. 산마늘이나 큰두루미꽃 등과 함께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재배 환경 조건
차광이 적당히 되는 반그늘 또는 그늘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바람이 잘 통하며 시원한 곳이 최적의 환경입니다. 울릉도 자생지에서는 음지에 생육하지만, 재배 시에는 지하부의 구를 그늘지고 시원하게 잘 관리하면 어느 정도 햇볕이 드는 조건에서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토양 조건
배수성과 보습성이 좋은 사질양토에 부엽을 충분히 섞어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섬말나리의 번식 방법
섬말나리는 자생나리류 중에서도 대량증식이 가장 까다로운 종입니다. 실생과 삽목으로 번식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삽목 번식
가을철에 인편삽을 하는 것이 가장 용이한 번식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비교적 성공률이 높고 빠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생 번식
종자를 파종하면 일부는 1년만에 발아하고 일부는 2년에 걸쳐 발아하므로 발아율이 고르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묘상의 관리가 어렵고, 발아한 후 개화주가 되기까지 3년이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섬말나리의 조경 활용
정원 배치
그늘진 장소에 군식하거나 키가 낮은 지피식물을 심고 함께 심으면 6월~7월경에 화려하게 개화한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화단에 키가 낮은 초화류를 전면에 심고 후면에 배치하여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식용 활용
인경을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섬말나리의 특이사항
울릉도 특산식물인 섬말나리는 보통의 말나리에 비해 꽃에 황색빛이 더 많이 돌고 구가 조금 더 큽니다. 종명 ‘hansonii’는 유명한 원예연구가인 Hanson을 기념하여 붙여졌습니다. 자생나리류 중에서도 가장 일찍 개화하는 종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참고 문헌
- 이유미·이원열. 1997.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도감. 도서출판생명의나무. 서울.
- 정정학. 1998. 채종시기, 저장조건 및 GA처리가 섬말나리의 종자 발아 및 자구 형성에 미치는 영향. 한국원예학회지 Vol.39(3) pp.329-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