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여뀌는 마디풀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시베리아극동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전국 각처의 밭 근처와 빈터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오랫동안 전통의학에서 약용으로 활용되어 온 중요한 식물입니다. 특히 잎, 꽃, 종자 등 식물의 여러 부위가 각각 다른 약효를 지니고 있어 다양한 질환 치료에 사용됩니다.
| 항목 | 내용 |
|---|---|
| 학명 | Persicaria lapathifolia S. F. Gray |
| 한글명 | 흰여뀌, 명아주여뀌, 큰개여뀌 |
| 중문명 | 酸模葉蓼 |
| 분류 | 마디풀과 1년생 초본 |
| 분포지역 | 한국, 중국, 시베리아극동부, 북미, 유럽 등 / 한국 전국 각처 |
| 생육환경 | 밭 근처, 빈터 |
흰여뀌의 형태적 특징
흰여뀌는 높이 30~60cm 정도로 자라는 초본식물입니다. 줄기는 털이 없고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잎의 특징은 피침형으로 양끝이 좁으며, 길이 5~12cm, 폭 0.8~3.5cm 정도입니다. 잎 표면에는 검은 점이 있고, 가장자리와 양면 중륵 위에 잔털이 있습니다. 엽병은 탁엽보다 짧으며, 탁엽은 초상으로 털이 거의 없거나 짧은 연모가 있고 마디가 굵습니다.
꽃의 특징은 5월부터 9월까지 개화하며, 백색 또는 연한 홍색을 띱니다. 수상화서는 길이 1~4cm로 곧게 서지만 다소 굽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피는 길이 2.5~3.5mm로 4~5개로 갈라지며 맥이 뚜렷하고, 끝이 2개로 갈라져 젖혀집니다. 수술은 5~6개로 화피보다 짧고, 화주는 2개입니다.
과실의 특징은 수과가 편원형으로 윤채가 있으며, 지름 2~3mm 정도의 흑갈색입니다.
흰여뀌의 약용 부위 및 성분
흰여뀌는 식물의 여러 부위가 약용으로 사용됩니다. 근경이 달린 전초는 홍초, 화서는 홍초화, 과실은 수홍화자라 하여 각각 다른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 약용 부위 | 성분 | 채취 및 건조 방법 |
|---|---|---|
| 홍초(전초) | Flavonoid의 orientin, orientoside, plastoquinone 함유 | 늦가을 서리가 내린 후 뿌리째 뽑아 깨끗이 씻어 썬 후 햇볕에 말림. 잎은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하며, 습기가 차지 않는 건조한 장소에 저장 |
| 홍초화(화서) | – | 개화기에 채취 |
| 수홍화자(종자) | 전분 41.51% 함유 | 8~9월 과수를 따서 햇볕에 말려 과실을 털어 협잡물 제거 |
흰여뀌의 약효 및 용법
홍초(전초)의 약효 및 용법
홍초는 류마티즘성 관절염, 말라리아, 각기, 창종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내복할 때는 15~30g을 달여 복용하며, 외용으로는 분말로 살포하거나 전액으로 환부를 씻습니다.
홍초화(화서)의 약효 및 용법
홍초화는 산혈, 소적, 지통의 효능이 있어 심위기통, 이질, 복강 내의 적괴, 횡현 등을 치료합니다. 3~6g을 달여 복용하거나 분말, 고제, 술에 담가 복용할 수 있으며, 외용으로는 고제를 만들어 붙입니다.
수홍화자(종자)의 약효 및 용법
수홍화자는 산어, 파적, 건비이습의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복통, 소화불량, 만성간염, 협복징적, 수고, 위통, 식욕부진, 복장, 급성결막염, 창종, 나력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사용됩니다. 6~9g(대량투여 시 30g)을 달여 복용하거나 산제, 고제, 술에 담가 복용할 수 있으며, 외용으로는 고약을 만들어 붙이거나 짓찧어 도포합니다.
흰여뀌의 변종
솜흰여뀌(var. salicifolia MIYABE)는 잎 뒷면에 백색 선모가 있는 변종으로, 신의주, 서울(북한산), 부전고원, 구례 등에서 자라며 기본종과 유사한 분포를 보입니다. 잎 가장자리와 양면 중륵에 잔털이 있는 특징을 지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