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오이풀은 한반도 전역의 산야에서 흔히 자라는 다년생 초본식물입니다. 중국, 일본, 러시아에도 널리 분포하며, 높이 1m 정도로 자라는 이 식물은 전통 한의학에서 지유(地楡)라 불리며 오랫동안 약용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뿌리와 근경에 풍부한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지혈, 해독 등 다양한 약효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는오이풀의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학명 | Sanguisorba tenuifolia var. alba Trautv. et Meyer |
| 영명 | Tenuifoliate burnet |
| 중명 | 小白花地楡 |
| 분포 | 한국 전국의 산야, 중국, 일본, 러시아 |
| 생활형 | 다년생 초본 |
| 높이 | 약 1m |
| 생육환경 | 숲가장자리 및 낮은 지대의 약간 습기 있는 곳 |
가는오이풀의 형태적 특징
잎의 특징
가는오이풀의 근출엽은 1회우상복엽으로 밑부분에 탁엽 같은 소엽이 있습니다. 소엽은 11~15개로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원두 심장저 형태입니다. 길이는 3~8cm, 폭은 5~20mm 정도로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도는 특징을 보입니다.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으며 원줄기와 함께 털이 없고, 소엽병은 없거나 매우 짧습니다. 경생엽도 유사한 형태이나 뒷면 밑부분에 때로 백색털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꽃의 특징
7월부터 9월까지 위에서부터 순차적으로 피는 백색 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화수는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달리며, 길이 3~6cm, 지름 9~12mm 정도로 곧추서거나 끝이 약간 처지는 형태입니다. 꽃은 양성이며 희고, 꽃받침잎은 4개이고 꽃잎은 없습니다. 수술은 4개로 꽃받침보다 길며 꽃밥은 흑색입니다. 수과는 도란형이고 날개가 있습니다.
줄기와 뿌리
줄기는 곧추서며 털이 없고 높이가 1m에 달합니다. 근경은 굵으며 뿌리가 갈라져 방추형으로 되고 옆으로 퍼지며, 굵은 뿌리들이 발달합니다.
가는오이풀의 약용 성분
| 부위 | 주요 성분 |
|---|---|
| 뿌리 | 탄닌(tannin), 트리테르페노이드계 사포닌(triterpenoid saponin), 지유 글리코사이드 I·II·B |
| 경엽 | 케르세틴(quercetin), 캠페롤(kaempferol)의 배당체, 우르솔산(ursolic acid) 등 트리테르페노이드 |
| 잎 | 비타민 C |
| 꽃 | 크리산테민(chrysanthemin), 시아닌(cyanin) |
뿌리에 함유된 사포닌의 가수분해 생성물로는 포놀리드산(ponolid acid), 아라비노스(arabinose), 포몰산(pomolic acid), 글루쿠론산(glucuronic acid)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가는오이풀의 약효 및 용법
주요 약효
가는오이풀의 근과 근경인 지유는 다음과 같은 약효를 지닙니다.
- 기본 효능
- 양혈(凉血), 지혈(止血), 청열(淸熱), 해독
- 치료 대상
- 토혈(吐血), 비출혈(鼻出血), 혈리(血痢), 붕루(崩漏), 장풍(腸風), 치루(痔漏), 옹종(癰腫), 습진, 금창(金瘡), 화상
채취 및 건조
봄 발아 전 또는 가을에 잎과 줄기가 마른 후 뿌리를 캐어 가는 줄기와 수염뿌리를 제거합니다. 깨끗이 씻은 후 햇볕에 말려 사용합니다.
용법 및 용량
| 복용 방법 | 용량 및 방법 |
|---|---|
| 내복 | 6~9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제(丸劑), 산제(散劑)로 복용 |
| 외용 | 짓찧어서 즙을 내어 바르거나 분말(粉末)을 만들어 바름 |
가는오이풀의 변종
자주가는오이풀 (var. purpurea Trautv. et Meyer)은 가는오이풀의 변종으로, 기본종과 달리 꽃이 짙은 적색을 띠는 특징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