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한국의 남쪽 섬과 깊은 산지에서 자생하는 약용 식물입니다. 뿌리를 ‘아삼(峨蔘)’이라 부르며 전통 의학에서 오랫동안 활용되어 온 식물입니다. 이른 봄 눈 녹은 검은 땅을 뚫고 나오는 선명한 녹색의 새싹과 독특한 향기가 특징이며, 어린 잎은 식용으로도 이용됩니다.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학명 | Anthriscus sylvestris Hoffm. |
| 영명 | Nemoral wild-chervil |
| 한글명 | 전호, 반들전호 |
| 중문명 | 峨參 |
| 분류 | 미나리과 다년생 초본 |
| 높이 | 약 1m |
| 자생지 | 한국 남쪽의 섬, 깊은 산, 산기슭, 구릉지대, 들판, 강기슭 등 습한 곳 |
| 분포 | 일본, 중국, 사할린, 시베리아, 중앙아시아, 동부 유럽 |
형태적 특징
전호는 높이 1m 정도로 곧게 자라며, 녹색으로 듬성듬성하게 가지를 칩니다. 뿌리는 굵고 약용 부위로 사용됩니다.
잎의 특징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엽병이 길고 삼각형 모양이며, 2~3회 3출합니다. 열편은 난형으로 다시 우상 중렬되며 길이는 20~50cm입니다. 중렬편은 장타원형으로 예두 또는 예첨두이며 톱니가 있고, 뒷면 맥 위에 퍼진 털이 있습니다. 경생엽은 호생하며 근생엽과 비슷하지만 점점 작아져서 결국 엽초만으로 됩니다.
꽃의 특징
백색 꽃이 5~6월에 피며, 복산형화서를 이룹니다. 가장자리의 꽃이 가장 크고, 소산화서는 5~12개입니다. 소산화서는 털이 없고 길이 3~4cm로서 끝에 10여 개의 꽃이 달리며, 총포가 없습니다. 소총포는 5~12개이고 길이 3~8mm로서 뒤로 젖혀지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소화경 윗부분에 짧은 털이 있습니다. 화관은 소형이고 꽃잎은 5개이며 도란형입니다. 바깥쪽 꽃잎 1개가 특히 크며, 수술은 5개로 짧고, 암술대가 2개로 갈라져서 밖으로 굽습니다.
열매의 특징
분과는 피침형이며 녹색이 도는 흑색이고, 길이 5~8mm로서 밋밋하거나 돌기가 약간 있습니다.
생육 환경 및 재배 방법
전호는 숲 가장자리와 같이 약간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랍니다. 전국의 어느 곳에서도 재배할 수 있으나, 토질이 중요합니다.
토양 조건
토심이 깊고 부드러운 흙이 좋으며, 부식질이 많고 보수력이 있는 비옥한 땅이 이상적입니다.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 습하고 부드러운 흙일 때는 해가 잘 쬐는 편이 좋습니다.
번식 방법
씨로 번식하며, 씨가 8월에 익으면 채종하여 직파하거나 다음해 봄에 파종합니다. 포기나누기로도 번식시킬 수 있으나, 근경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어서 묘두에 싹을 1~2개씩 붙여 쪼개어 심습니다. 대량재배는 실생에 의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봄에 비닐 2중터널을 씌우면 조기 출하할 수 있습니다.
이용 및 약효
식용
어린 잎은 식용으로 이용되며, 미나리과 식물의 독특한 향이 특징입니다.
약용
뿌리를 ‘아삼(峨蔘)’이라 하며 약용합니다.
| 항목 | 내용 |
|---|---|
| 채취 시기 | 3~4월 또는 9~10월 |
| 처리 방법 | 줄기, 코르크 및 잔뿌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햇볕에 말리거나 불에 쬐어 말림 |
| 주요 성분 | 뿌리: anthricin(deoxypodophyllotoxin), isoanthricin, 환원당, 자당, 전분 / 꽃: flavonoid배당체(luteolin-7-glycoside) |
| 약효 | 보중익기, 비허식창, 사지무력, 폐허해천, 노인의 야뇨, 수종, 위병, 타박상, 토혈 치료 및 통기 효능 |
| 용법/용량 | 9~15g을 달여서 복용 |
변종
털전호(var. hirtifructus Hara)
열매에 누른 빛이 도는 돌기가 있고 전체에 털이 많은 변종입니다. 약용식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른 봄에 눈 녹은 검은 대지를 뚫고 나오는 눈부시도록 선명한 녹색의 새싹이 특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