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름은 인도 원산의 일년생 초본으로, 전국 각지에서 자라는 우리나라의 전통 식물입니다. 높이 약 1m에 달하는 이 식물은 녹색의 넓은 잎과 독특한 수상 화서를 특징으로 하며, 오랫동안 채소와 약재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어린 순은 식용으로, 잎과 뿌리, 종자는 한약재로 쓰이며,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건강식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름의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학명 | Amaranthus mangostanus L. |
| 국명 | 비름, 참비름 |
| 지역명 | 비놈, 비눔, 비늠(제주), 비름(영남) |
| 원산지 | 인도 |
| 분포 | 전국 각지 |
| 생활형 | 일년생 초본 |
| 높이 | 약 1m |
| 줄기 | 곧게 서며 드문드문 굵은 가지가 뻗음 |
비름의 형태적 특징
비름은 뚜렷한 식물학적 특징을 가진 식물입니다. 잎은 호생하며 녹색을 띠고, 사각상 넓은 난형 또는 삼각상 넓은 난형으로 길이 4~12cm, 나비 2~7cm 정도입니다. 잎의 끝은 둔두 또는 미요두이며 넓은 예저를 가지고 있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습니다. 엽병의 길이는 3~10cm입니다.
7월경이 되면 엽액에 소화가 모여 원추화서를 형성하며, 이것이 원줄기 끝에서 수상으로 길게 붙습니다. 포는 난형이고 끝이 까락처럼 날카로우며 꽃받침보다 짧고 얇습니다. 꽃받침잎은 얇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 약 3mm로 3개로 갈라지는 피침형입니다.
꽃의 구조는 수술 3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집니다. 열매는 개과로 타원형이며, 숙존악보다 짧고 막질이며 가로로 뚜껑처럼 벌어져 흑갈색 윤채가 있는 종자 1개씩을 포함합니다.
비름의 생육 환경 및 번식
비름은 밭과 원야에서 자라는 식물로, 삽목과 종자로 번식합니다. 전체가 녹색이며 줄기는 곧게 서는 특성을 보입니다.
비름의 이용 방법
관상용 및 식용
비름은 관상용으로 이용되며, 채소로도 간혹 심어집니다. 특히 어린 순을 식용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약용 부위 및 성분
| 약용 부위 | 한약명 | 주요 성분 및 특징 |
|---|---|---|
| 잎 | 현(蕹) | 비타민 C: 어린 잎 99~121mg%, 묵은 잎 119~178mg% 함유 |
| 뿌리 | 현근(蕹根) | – |
| 종자 | 현실(蕹實) | – |
약효 및 용법
잎(現)
- 채취 시기
- 봄과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생것으로 사용
- 약효
- 청열(淸熱), 이규(利竅)의 효능으로 적백리(赤白痢), 대소변불통(大小便不通) 치료
- 용법
- 전액으로 달이거나 죽을 만들어 복용, 생즙 복용 가능
- 외용
- 전액으로 씻거나 붙임
뿌리(現根)
- 약효
- 음낭종통(陰囊腫痛), 치창(痔瘡), 치통, 타박상, 붕루(崩漏), 대하(帶下) 치료
- 용법
- 생것 15~30g을 달이거나 술에 담가 복용
- 외용
- 음낭종통에 짓찧어 붙임, 치통에 소존성으로 분말하여 환부에 살포
종자(現實)
- 채취 시기
- 9~10월 성숙한 종자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림
- 약효
- 청간명목(淸肝明目), 통리이변(通利二便)의 효능으로 청맹(靑盲), 예장, 목무불명(目霧不明), 백탁뇨(白濁尿), 혈뇨, 대소변불통 치료
- 용법
- 6~9g을 달여 복용하거나 분말하여 사용
비름의 관련 종
비름과 유사한 종들이 있으며,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눈비름(A. deflexus L.)
줄기는 밑동에서 갈라지고, 잎은 난형 또는 좁은 난상 삼각형으로 길이 1~4cm입니다. 털이 거의 없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털비름(A. retroflexus L.)
전체에 짧은 털이 퍼져 있고, 줄기는 거칠고 굵으며 가을철에 붉어지기도 합니다. 잎은 길이 5~10cm이며 뒷면 맥에 연한 털이 있습니다.
청비름(A. viridis L.)
털이 거의 없으며, 잎은 삼각상 넓은 난형으로 길이 4~8cm입니다.
